요즘 자꾸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, 슬픈 영화를 이리저리 뒤적거려봤는데 아무리 봐도 다 봤던 것들 뿐이라...
차라리 나처럼 슬픈 영화를 보고 펑펑 울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정리해 주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이렇게 적습니다.
그리고 이걸 보고 도움이 되셨다면, 제발 진짜 슬퍼서 엉엉 운 영화가 있다면 저에게도 추천해 주세요...
저는 일주일에 한 편씩은 슬픈 영화 보고 싶어서 안날이 난 사람입니다.
일단 5가지를 추천해드릴게요.
전부 넷플릭스에 있긴 하지만,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없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해 주세요.
시작하겠습니다!
슬픈 넷플릭스 영화 추천 BEST 5 | 실
첫 번째 추천 영화는 일본 영화, 실입니다.
주인공은 스다마사키와 고마츠나나로, 이제는 서로 부부가 되었죠!
사실 일본 년도(헤이세이 시대 등)를 따지는 영화라, 뭐가 뭔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만, 그런 부분을 배제하면 스토리가 나쁘지 않습니다.
일본 영화 중에 러브레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을까요? 그렇다면 아주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
이 영화는 러브레터 감성을 닮긴 했거든요.
타케하라(남주)와 아오이(여주)는 어린 시절 불꽃 축제에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,
애초에 처음부터 둘의 마음은 서로를 향하고 있었으나, 아오이의 가정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찢어지게 됩니다.
그로부터 몇 년 후, 성인이 된 시점부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.
펑펑 쏟은 건 아니었지만 잔잔하게 눈물 흘렸던 것 같습니다.
단순하게 로맨스 영화인데, 울적한 걸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.
슬픈 넷플릭스 영화 추천 BEST 5 | 안녕 헤이즐
두 번째 영화는 안녕 헤이즐이라는 영화입니다.
이 영화또한 로맨스인데요, 조금 다른 부분이라면 병원에서 일어나는 점이라는 것입니다.
제가 병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슬픈 로맨스 영화를 섭렵한 결과, 이 영화만큼 펑펑 운 영화는 또 없었습니다.
여자아이 헤이즐은 산소통을 달고 사는 사람으로, 이것이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.
여행은 물론이고, 멀리 나갈 수조차 없어서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게 다입니다.
그런 헤이즐이 암 환자 모임에 가족들의 권유로 등떠밀려 나갔는데, 그곳에서 어거스터스를 보게 됩니다.
어거스터스는 다리가 불편한 남자 주인공이지만,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헤이즐의 마음을 녹이는데요!
이 둘의 로맨스가 펼쳐지며 다양한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.
추천합니다! 꼭 보세요!
슬픈 넷플릭스 영화 추천 BEST 5 | 먼 훗날 우리
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먼 훗날 우리입니다.
중국 영화로, 유명한 주동우의 작품입니다.
꿈을 찾아서 중국의 먼 시골에서 베이징으로 올라온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,
가장 주목해 봐야 할 것은 "정말 찬란했던 연애의 순간과 그 이후"입니다.
2022년에 중국 멜로 영화 1위를 차지한 먼 훗날 우리는,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이기 때문에 넷플릭스에서 내려갈 일도 없고,
살면서 한 번쯤은 겪어 봤을 "첫사랑"이나 "잊지 못할 사람"에 대해서 좋게 풀어간 영화이기 때문에,
한 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슬픈 넷플릭스 영화 추천 BEST 5 |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
엄청 유명한 영화죠?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입니다.
나치의 집권 시절이 배경인 만큼 내용이 좀 무겁습니다.
이 영화는 더 말하지 않고,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.
짧게만 말하자면, 포스터에 나온 저 두 명이 진실한 친구가 됩니다.
슬픈 넷플릭스 영화 추천 BEST 5 | 짱구는 못 말려 로봇 아빠의 역습
마지막 영화로는, 애니메이션입니다!
애니메이션은 아이나 보는 것 아니야? 하겠지만~ 개인적으로 짱구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보는 영화 같기도 합니다. ^^;
일반적인 짱구의 옴니버스 스토리 안에서, 특별한 일이 하나 터지는 것으로 시작이 되는데요.
모종의 이유로 짱구의 아빠가 로봇으로 개조하게 됩니다.
그렇다면, 진짜 짱구 아빠는 살아 있는 것일까요?
아빠가 졸지에 로봇이 된 짱구와,
로봇이 된 아빠의 감동적인 가족 사랑 영화입니다.
이렇게 넷플릭스 슬픈 영화 추천 5가지를 해 보았는데요.
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봤던 영화가 다 내려가서 찾는 데에 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.
모쪼록 슬픈 영화 보고 펑펑 우셨으면 ^^;; 좋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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